과일 선호도 감귤 최고

도내 학생들의 40%가 매일 과일을 먹으며 감귤, 수박, 딸기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들의 60%가 한달에 3∼4회 오렌지 등 수입농산물을 먹는가 하면 바나나와 오렌지를 국산 배, 복숭아, 감보다 더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최근 도내 23개 시·군 초·중·고교생 3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일선호도 설문조사결과 감귤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13%로 계절에 관계없이 제일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으로 수박 12.1%, 딸기와 포도가 각각 11.9%, 사과가 11.3%로 나타났다.

또 바나나 9%, 오렌지가 8%를 차지해 배, 복숭아, 감, 참외 등보다 선호도가 높았다.

계절별로는 봄철에는 52%가 딸기를, 여름철에는 57%가 수박, 겨울철은 48%가 감귤을 선호했다.

가을철에는 26%가 포도, 22%가 사과, 12%가 배를 좋아해 다른 계절에 비해 좋아하는 과일이 편중되지 않고 골고루 좋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초·중·고생중 40%는 과일을 매일 먹는다고 응답했으며 일주일에 세번이 33%인 것으로 조사돼 전체 조사대상 학생의 73%가 일주일에 세번이상 과일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 등 수입농산물을 먹는 횟수는 한달에 3∼4회가 60%에 이르고 수입과일을 먹은 경험이 있는 학생이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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