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물가 타지역에 비해 안정적

경기지역 물가 상승률이 타 시·도에 비해 낮은 반면 인천지역은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말 현재 경기도내 물가지수 상승률을 보면 소비자 물가의 경우 2.8%로 전국 평균치 2.6%보다 0.2% 높은 반면 개인서비스요금은 2.2%로 전국 평균치 2.4%보다 0.2% 낮았다.

그러나 인천지역은 소비자 물가가 3.4%, 개인서비스요금이 3.0%로 소비자물가는 0.8%, 개인서비스요금은 0.6% 상승하는 등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었다.

이는 도가 구랍 7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물가관리 평가 결과에서 밝혀졌다.

품목별로 보면 설렁탕(평균가격 4천280원) 2.6%, 냉면(〃 4천615원) 2.4%, 갈비탕(〃 4천438원) 등 음식류의 인상이 두드러진 반면 볼링장 이용료(〃 2천108원), 비디오테이프 대여료(〃 1천351원), 당구장 이용료(〃 6천500원) 등은 오히려 0.1%부터 최고 7.4%까지 가격이 인하됐다.

그러나 콘도미니엄 이용료(〃 3만5천원)의 경우 무려 15.6% 인상된 것을 비롯, 호텔(〃 10만6천675원)과 여관(〃 2만5천70원)도 이용 가격이 각각 4.1%와 1.2%가 인상됐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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