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1일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액화석유가스(LPG) 값이 일제히 인상됐다.
산업자원부와 가스업계에 따르면 SK가스와 LG칼텍스가스는 LPG 값 자유화조치에 따라 2001년 1월 1일 0시를 기해 LPG충전소에서 공급하는 LPG(프로판과 부탄)판매가격을 ㎏당 26.1원(세전 23.73원)과 26.12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이에따라 SK가스와 LG칼텍스가스가 공급하는 LPG 가격은 ㎏당 667.6원(부가세포함)에서 각각 693.7원과 693.72원으로 올랐다.
가스업계 관계자는 “LPG 국제가격이 지난해 12월 가격에 반영된 t당 345달러 대비 10달러가 하락하여 ㎏당 4.74원의 가격인하 요인이 발생하였으나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환율급등으로 ㎏당 28.47원의 가격인상 요인이 생겨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가스값 인상에 따라 소비자들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20㎏ LPG 용기를 기준으로약 522원(2.8%) 정도의 추가 부담을 지게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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