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기 정책자금 대출금리 인하

중소기업청은 3일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종전 연 7.5%에서 6.75%로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 조치는 최근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재정경제부의 1·4분기 재정투융자특별회계 융자금리가 연 6.5%에서 5.75%로 인하된데 따른 것이다.

금리인하조치 적용대상은 중기청 소관의 창업 및 진흥기금내 융자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정책자금 일체로서 구조개선자금, 중소·벤처기업 창업자금, 소상공인창업자금, 협동화자금, 입지지원자금,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 등 11개 자금이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직접대출 또는 융자하는 개발기술사업화자금과 창업투자회사 등의 융자금은 종전 6.5%에서 5.75%로, 부실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에 지원되는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종전 8.5%에서 7.75%로 각각 인하된다.

중기청은 이번 대출금리 인하조치로 인해 그동안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1만4천여개 중소제조업체의 금리부담이 연간 623억원 경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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