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YS) 전 대통령측은 4일 검찰이 96년 총선 당시 안기부 자금의 총선유입 의혹을 수사하면서 김기섭 전 안기부운영차장을 연행한데 이어 YS에 대한 서면조사설까지 흘러나오자 극도로 격앙된 반응.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은 이날 김씨의 연행 등 검찰의 수사가 상도동을 겨냥하는 듯한 분위기로 흐르고 있는데 대해 “이는 명백한 정치보복으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흥분.
이와관련, 그는 “검찰은 재임기간 단 한푼의 정치자금도 받지 않은 김 전 대통령 주변을 수사할 것이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의 부정축재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
한편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이번 수사는 YS가 DJ 비자금에 대한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는 확신하에 YS와 민주계 인사들의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비판에 재갈을 물리기 위한 ‘YS 독설 잠재우기’”라며 김 전 대통령을 측면 지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