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은 시판 중인 소시지, 햄, 치즈 등 모두 25종의 축산 가공식품에 대해 병원성 미생물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 제품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동원산업, 제일제당, 매일유업 등 대표적 축산 가공식품업체와 농협 등에서 생산하는 소시지 12종과 햄 6종, 치즈 7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25종 모두 리스테리아균을 비롯해 살모넬라균, O157:H7 등 식중독균과 식품 위생의 지표가 되는 대장균군 모두 검출되지 않아 제조 및 유통 과정의 위생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보원은 미국에서도 햄, 소시지 등 가공 육류의 미생물 오염에 따른 리콜이 해마다 여러 건 발생하는 사례를 들며 제조, 유통 과정에서 지속적인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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