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의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됐다.
9일 한국은행 인천지점에 따르면 지난달 중 인천지역 어음부도율이 1.59%로 지난달 1.88%에 이어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어음부도율 0.59%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4·4분기중 월평균 어음부도율은 1.30%로 지난 98년3·4분기(1.39%)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인천지역 어음부도율이 높은 것은 대우자동차와 일부협력업체 발행어음의 부도처리가 계속되고 지역중견가구업체인 (주)레이디가구부도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달 중 인천지역 부도업체수는 34개로 지난 11월달보 6개 업체가 중가하면서 지난 98년11월(44개업체)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기록됐다./백범진기자 bjpai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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