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아파트 매매·전세 보합세-일부지역에선 반등현상 보이기도 올들어 실물체감경기의 악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던수도권지역 신도시 아파트 전세 및 매매가격의 안정세를 찾아가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지역 대부분의 아파트 전세 및 매매가격이 지난해말에 비해 안정세를 찾았는데도 호가만 형성된채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당분간 보합세는 더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거래가 뜸한 가운데서도 전세가격의 경우 일부지역에선 반등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말 실물체감경기의 악화, 이사철 마감에 따른 계절적인 수요 급감 등이 겹쳐 아파트 전세와 매매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침체 국면을 보였으나 올들어선 전세가격 상승 기대심리로 하락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가는 약세, 하반기는 소폭 회복세를, 전세는 상반기 강세에 이어 하반기에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원 영통
지난해말만해도 전세매물이 그런대로 나왔으나 올초부터 발빠른 수요자들이 늘면서 전세가 부족한 상태로 가격이 300만∼500만원정도 상승한 상태다.
전세는 중소형위주로 수요가 늘면서 24평형이 6천500만∼7천500만원, 33평형이 9천만∼1억원, 49평형이 1억2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매매는 24평형이 9천만원, 33평형 1억3천500만∼1억5천만원, 49평형은 2억2천만∼2억4천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나 거래가 거의 끊긴 상태다.
▲산본
대형위주로 전세물량이 있으나 중소형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세는 24평형이 7천만∼7천500만원, 34평형이 1억∼1억1천만원, 46평형이 1억3천∼1억3천5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매매의 경우 급매물위주로 이뤄지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거의 없는 상태로 24평형이 9천만∼9천500만원, 34평형이 1억6천만∼1억7천만원, 46평형이 2억4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안양 평촌
지난해말에 나온 급매물이 거의 소진된 상태에서 전세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매매는 24평형이 1억∼1억1천만원, 33평형이 1억5천∼1억6천500만원, 46평형이 2억2천만∼2억8천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나 매수자의 발길이 끊기면서 거래는 거의 이루지지 않고 있다.
전세는 24평형이 7천만∼7천500만원, 33평형이 9천500만∼1억원, 46평형 1억2천만∼1억4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일산
지난해말부터 전세수요가 크게 줄면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각 업소마다 일주일에 1건정도의 계약이 체결되는 정도다.
급매물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매수세가 끊기면서 매물이 쌓여가고 있는 상태다.
전세는 23평형이 7천만원, 32평형이 9천500만∼1억원, 49평형이 1억3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분당
매매는 매수세가 끊기면서 거래가 전혀 이뤄지고 않고 있으며 전세수요도 크게 줄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의 경우 23평형이 9천500만∼1억원, 32평형이 1억8천만∼2억원, 49평형이 2억8천∼2억9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전세는 23평형이 7천500만∼8천만원, 32평형이 1억∼1억1천500만원, 49평형이 1억4천만∼1억5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용인 수지
급매물위주의 매매물건이 크게 늘고 있으나 매기가 전혀 없는 상태다.
매매의 경우 24평형이 9천500만∼1억1천만원, 32평형이 1억3천만∼1억5천만원, 49평형이 2억4천만∼2억5천만원으로 대형위주의 매매가 하락폭이 크다.
전세는 지난해말 같은 수준으로 대형평수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24평형이 6천500만∼7천만원, 32평형이 7천만∼8천만원, 49평형이 8천만∼1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부천 중동
발빠른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전세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매매거래는 거의 끊기면서 가격이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매는 24평형이 9천만∼9천500만, 32평형이 1억2천만∼1억3천만원, 48평형이 1억7천만∼1억8천만원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세는 24평형이 7천만원, 32평형 8천500만원, 49평형이 1억∼1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인천
다른 지역에 비해 신규주택공급이 비교적 크지 않아 전세물량은 아직도 부족한 상태다.
그러나 대우자동차 여파 등으로 부평지역일대 아파트 급매물건이 많이 나오면서 가격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매매는 24평형이 7천만∼8천만원, 32평형이 9천만∼1억원, 48평형이 1억6천만∼1억8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전세는 24평형이 5천∼5천500만원, 32평형 6천∼6천500만원, 49평형이 7천만∼8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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