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미포조선과의 연습경기에서 신승을 거두었다.대표팀은 17일 울산 강동구장에서 열린 미포조선과의 경기에서 수비불안을 드러내며 힘든 경기를 펼쳤으나 서정원과 김도훈이 전·후반 각각 한골씩을 터뜨려 2대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전반에 김도훈과 고종수를 투톱으로 내세워 4-4-2 포메이션을 시험했고 37분만에 서정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선취골을 뽑았다.
90분을 최전방 공격수로 뛴 김도훈도 후반 27분 프리킥을 직접 골로 연결시켜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대표팀은 수비수들간의 호흡이 맞지 않아 미포조선에 여러차례 실점기회를 맞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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