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중인 인천 흥성상호신용금고의 매각이 끝내 무산돼 청산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8일 흥성금고 공개매각을 위해 인수신청서 접수 마감을 이틀을 늘려 7일까지 연장했으나 인수희망자가 전혀 없어 매각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예금보험공사에 흥성금고 예금주에게 예금을 대지급토록 요청하는 한편 청산절차를 밟기로 했다.
금감원은 흥성금고 인수신청서 접수를 당초 지난 5일로 마감했다가 단 1건도 접수되지 않자 7일까지로 연장했었다.
금감원은 흥성금고의 118억원이나 되는 인수자의 최저출자금이 부담이 돼 인수자가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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