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다양한 축산물 경영안정화시책 추진

경기도는 올 축산물 생산규모를 142만7천톤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경영안정화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올 도내 축산물 생산목표는 유류 33만1천420톤(자체소비 21만2천349톤, 반출 11만9천71톤), 계란 14만5천250톤(자체소비 7만9천880톤, 반출 6만5천359톤), 우유 95만400톤(자체소비 47만5천200톤, 반출 47만5천200톤) 등이다.

도는 이같은 축산물 생산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재 2천500개소인 축산전문경영업체를 올해는 2천800개소로 늘려나가고 2004년까지는 5천개소로 확충키로 했다.

도는 또 현재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가축계열화 및 축산단지 조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13개소의 가축계열화단지에 566억5천400만원· 25개소의 축산단지에 694억7천500만원을 각각 투입해 축산물의 품질고급화와 모돈을 개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도는 구제역 피해가 극심했던 파주시에 12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낙농단지를 조성, 축산물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도는 구제역 청정국 회복에 대비한 수출기반조성을 위해 25억원을 들여 규격 돈 생산을 위한 모돈갱신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한편 도는 이같은 축산물 안정화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안정된 조사료 생산도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75억원을 들여 볏짚암모니아 및 생볏짚 사일레지 제조기 1만1천700기를 공급하고 1만1천ha의 사료포 및 사료작물을 재배지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정일형기자 i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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