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 큰폭 하락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월중 경기지역의 어음부도율은 부도업체가 줄어드는데 힘입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1일 한국은행 수원지점에 따르면 1월중 도내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제외)은 0.32%로 전월(0.62%)에 비해 0.30%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신규부도업체 수가 지난해 10월 65개, 11월 60개, 12월 52개, 올해 1월 50개로 꾸준히 줄어든데다 기부도업체 발행어음의 교환회부 규모도 축소되면서 부도금액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1월중 어음교환금액은 13조2천897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8천895억원이 줄어들었으며 부도금액도 전월보다 456억원이 감소한 428억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부천, 의정부, 안산지역의 어음부도율은 소폭 상승한 반면 전월 거액부도 발생으로 어음부도율이 크게 상승했던 안양은 1.51%에서 0.39%로, 이천은 0.77%에서 0.12%로, 성남은 0.70%에서 0.18%로 크게 하락했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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