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본백화점 폐업전 행사 성황

안양 본백화점이 업종변경을 앞두고 대대적인 폐업전 행사를 마련,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본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본백화점 전관에서 협력업체 물류창고 보관 상품 등 280여 브랜드 1천만점의 물량을 폐업정리가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따라 유명브랜드를 50%이상 세일가로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알뜰 고객들이 몰려 일부제품은 조기에 품절되는 현상을 빚기도 했다.

행사장은 본백화점 전관에서 파격세일전을 갖고 있으며 신사정장, 여성정장 등도 10만원 내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백화점측은 오는 22일까지 1차 폐업전을 갖고 협력업체들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2차 등 오는 9월 업종변경전까지 세일잔치를 벌일 계획이다.

본백화점은 18년동안 누려온 명성의 간판을 내리고 오는 9월1일부터 신세대 패션몰 ‘제페(JEFE)’로 변신, 개점할 예정이다.

본백화점은 최근 동대문, 남대문 등의 신세대 패션몰의 성공을 안양의 중심상권인 안양 1번가 본백화점자리에 유치, 안양1번가의 신세대 패션 바람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본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폐업전으로 18년동안 지역경제의 대표인 본백화점 간판을 내리고 신세대 패션몰로 1번가 상권의 명성을 되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양=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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