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환전상 늘어호텔, 백화점 등의 환전실적은 점점 줄어드는 반면 전문환전영업자와 농협단위조합의 실적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수원지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환전영업자들의 환전실적은 1천104만6천달러(미화기준)로 99년 933만달러에 비해 18.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문환전영업자의 환전실적은 전년에 비해 38.8% 증가한 648만달러로 전체 환전실적중 58.7%를 차지했으며 지역밀착형 영업을 본격화한 농협단위조합(38개)이 전년대비 3배이상 증가한 167만달러로 15.1%를 차지했다.
반면 과거 주요 환전창구였던 호텔, 백화점의 환전실적은 전년에 비해 각각 11.6%, 46.4%가 줄어들은 167만1천달러, 114만2천달러로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환전영업자는 85개로 전년에 비해 4개 업소가 늘어났으며 새마을금고 등이 거래부진으로 줄어든 반면 전문환전상은 전년에 이어 계속 증가했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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