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4월1일부터 시내전화의 기본료가 1천200원 인상되고 통화료는 3분당 6원 인하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13일 “정보통신부가 최근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 요금조정 분과위원회를 열고 시내전화 기본료는 현행 2천500원보다 1천200원 인상된 3천700원, 통화료는 현행 3분당 45원에서 6원 인하된 39원으로 조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본료를 2천원 인상하고, 통화료는 3분당 7.5원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한국통신의 시내전화요금 조정계획에 대해 시민단체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정보통신부가 이 계획을 대폭 수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금조정 시행시기에 대해선 “정보통신부의 조정안이 확정된 뒤, 당정협의와 재정경제부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4월1일부터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11월 서울 등 대도시에 해당하는 8-10급지의 경우 기본료를 현행 2천500원에서 4천500원으로 2천원 올리는 반면, 통화료는 현행 3분당 45원에서 37.5원으로 7.5원 내리는 내용의 요금조정안을 마련, 연초부터 시행키로 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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