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인천지사(지사장 김윤태)가 오는 4월 전국 처음으로 콜센터(call centr)를 설치,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선진전력 판매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하는 콜센터는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요구되는 민간기업 수준의 고객중심적 서비스 체제 확보를 위한 첫번째 추진 과제로 기존의 ‘123 전기종합안내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것이다.
이 센터가 문을 열면 고객의 모든 민원이 원콜-원스톱(one call-one stop)으로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한전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전과 고객간의 업무 및 설비정보가 하나로 통합되고 정보화 시대에 대비, 노후화된 시스템이 전면 재구축돼 고객은 전화 한통화로 모든 전기관련 민원에 대한 한전의 고객응대가 실시간대로 이뤄지게 된다.
전산에 의한 고객정보 통합에 따라 기존에 부가적으로 뒤따르던 여러 서류를 간소화 할 수 있게 돼 고객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또 고장 및 정전사고의 접수창구 등도 일원화돼 정전상황에 대한 실시간 고객안내와 현장 중심의 고장복구 체계가 가능, 정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한전 인천지사 관계자는 “인천지사는 앞으로 한전의 미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 통합 판매시스템의 조기정착과 콜센터의 전국 확대 최적모델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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