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연·한산단지, 외국인 투자활발

경기도가 외국인 투자을 위해 평택시 청북면에 조성한 어연·한산단지내 외국인 전용공단이 첨단기술을 보유한 외국 업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16일 경기개발공사에 따르면 어연·한산단지내 마련된 8만평의 외국인 전용임대공단에 지난해에만 12개사 7천900만달러의 투자 및 입주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만 분기별로 25건의 상담 및 단지 방문이 이루어져 외국인들의 투자는 올해에 더욱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열감응센서를 생산하는 써모메트릭스, 반도체 측정기를 생산하는 나토메트릭수, DVD생산업체인 인포디스크 등 8개업체가 총 2만8천평을 임대받았다.

또 반도체 생산업체인 K사, 자동차 정류자를 만드는 S공영, 반도체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B기술 등 4개업체는 1만1천300평 규모의 단지입주를 신청중이다.

이같이 어연·한산단지가 외국인 투자가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첨단산업을 영위할 수 있는 청정지역과 편리한 교통여건, 저렴한 임대조건, 세금혜택 등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 등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공사의 한관계자는 “도와 공사는 올해에도 어연·한산단지의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위해 인터넷 IT 마케팅과 국내외 홍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기 투자가의 추가투자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정일형기자 i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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