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지구 대기환경 개선사업에 모두 220억원의 외자가 투자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시화지구 대기환경 개선사업에 참여, 이날 현재까지 19억원을 투입한 프랑스 로디시아사가 사업이 완료되는 2003년까지 모두 22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다국적 기업으로 환경분야에 관한한 선도적 기업인 로디시아사는 시화공단내 최대 폐기물처리업체인 조양화학㈜에 투자를 희망하면서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로디시아사는 시화공단내에 최첨단 폐기물 소각시설을 건립, 국내에도 유럽 기준에 맞는 선진소각기술 및 경영기법을 도입케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각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로디시아사는 굴뚝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24시간 감시체제를 유지키 위해 ‘굴뚝자동측정기(TMS)’설치 및 폐기물하차 설비 실내창고 이전 보관, 소각로 내화물 교체 등 당초 약속한 투자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특히 폐기물 침출수의 외부 유출 및 지하 침수 방지를 위해 소각장내에 하·오수 시스템을 전면 개선키로 하는 한편 악취 발생의 주원인인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제거 설비를 추가 설치키로 하는 등 최상의 환경설비를 통해 시화지역 대기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시화지구는 대규모 공단과 주거단지가 인접한 지리적 여건 때문에 그동안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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