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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김대통령 비자금 증거 갖고있다고 주장

승인 2001-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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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회고록에 수록된 김대중 대통령의 비자금 내용과 관련, “내가 증거와 증인을 다 갖고 있다”고 주장.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으로부터 청와대측의 강경대응 입장을 보고받은 뒤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이같이 밝히고 “그런 것(증인·증거)도 없이 함부로 썼겠느냐”고 말했다고 박 의원이 전언.

박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은 청와대측의 강경입장에 대해 ‘명백한 정치적 보복이며 탄압’이라며 강경대응 성명을 내도록 내게 지시했다”며 “오는 21일 열리는 서도전에서 YS가 직접 입장을 밝힐 수도 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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