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경기미의 쌀 이름을 공모한다.
21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고품질 경기미 생산을 위해 기술원의 엄격한 관리속에서 쌀을 생산하고 있는 ‘경기도 쌀 연구회’가 최고 품질에 걸맞는 이름 공모를 한다.
현재 경기도 쌀 연구회가 생산하고 있는 쌀은 80㎏이 27만원으로 일반 쌀보다 10여만원이 비싼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연구회 쌀의 포장재에는 단순히 ‘경기도 연구회 쌀’로 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에 혼란을 주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름 공모에 나서게 됐다.
공모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이며 우편 또는 전자우편(KNJ5959@CHOLIAN.NET), 팩스(031-229-5967)로 접수할 수 있으며 고품질 쌀의 이미지와 함께 경기도의 지리적 특성, 역사적 유산, 인물, 산 등과 연계해 소비자가 기억하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이름이면 된다.
입상작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결정, 오는 5월 경기넷,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입상자에게는 대상 7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의 상금을 준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고 품종의 벼를 적절한 시비법과 안전한 농약 사용 등 최고 기술로 생산한 경기미의 이미지에 알맞은 이름을 공모하게 됐다”며 “브랜드를 통해 농민들에게는 자부심을, 소비자들에게는 신뢰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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