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순례>안양대학교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진리를 겸허하게 탐구하여 저마다 한구석을 밝히며,사랑과 봉사의 실천으로 모든 사람과 자연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인간육성’

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 수리산 산자락에 자리잡은 안양대학교. 1948년 장로회신학교로 출발해 1993년 대신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1995년 안양대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안양지역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있다.

수도권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산업중심대학을 위한 일환으로 전문적인 양성,열린교육의 실행,종합정보서비스센터 운영,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적인 감각과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세계인을 육성시키고 있다.

특히 안양대학교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개혁과 전인교육을 통해 각분야에서 지역사회, 국가, 더 나아가 인류공영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배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98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한 대학평가조사에서 연구비 관리체계와 연구환경 및 지원부문,사회봉사활동과 프로그램 운영,발전계획의 체계성과 실천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양대학교는 올해들어 대학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열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올해를 열린 정보화와 국제화 교육의 혁명의 해로 선포하고 사이버 켐퍼스체제를 구축해 교수 학생들의 원활한 교수·학습활동을 지원하고,학생행정 시스템 구성원들에게 즉각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6개 대학,호주의 2개 대학, 러시아 3개 대학, 중국의 5개 대학과 중국의 상동대학교에서 35명이 연수중에 있다.

그외에 일부대학은 교수교환,교환학생제도 및 학점공동교류제의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자매대학인 미국 Biola대학, Northwast Missouri State 대학의 학생들과 이메일 Pal프로그램을 통해 상호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학문의 국제화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국제화시대를 대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아울러 학부 및 학과별로 특성화시키고 있다.

우선 학생선발을 획일적인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인성과 창의성, 개성과 잠재능력을 겸비한 학생들에게 입학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교육을 받고 싶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했으나 학구열이 뜨거운 학생들에게도 입학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연구인력 및 우수교수진 확보를 위해 연구년 제도 등을 실시, 교수들이 연구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첨단교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교사신축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안양대학교는 21세기 뉴밀레니움시대를 대비해 정부공인기관에 전공관련 자격증을 학점으로 인정해줘 자격증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또한 첨단사회로 자칫 상실할 수 있는 인성을 위해 한구석 밝히기 인성교육인정제도를 마련,전공과 더불어 인재육성 교육을 강화 무한취업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이대학의 차별학부인 관광학부와 영상처리학과는 수년간 1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많은 인재들을 사회에 배출, 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안양대학교의 교육이념인 한구석밝히기정신은 국민한사람 한사람이 자기위치에서 주어진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결실을 거두자는 정신이다.

이에 대학측은 개안수술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구석 밝히기상을 제정·시상하고 한구석 밝히기 책자에 대한 독후감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한구석밝히는 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산업체와의 활발한 산·학·연체제를 구축해 반세기 전통을 기반으로 쌓은 학문적 성숙성을 지역내 중소기업들에게도 기술인력의 훈련, 양성 산업체에 대한 기초기술 지도,상담등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제2캠퍼스를 조성, 도시행정학과, 관광경영학과, 컴퓨터 공학과를 설치 신입생을 받았다.

강화군에 안양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으로 연구시설 확충등이 수월하게돼 21세기 첨단사회를 준비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김영실총장 인터뷰>

-.벤처시대의 안양대학의 교육내용과 앞으로 영재 육성방안은

▲21세기에는 지식과 기술,창의력 등 지적기반이 중심이 되는 사회다.대학교육은 본래의 교육목표와 함께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이에 본교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열정,기술력을 갖춘 대학 내의 예비창업자 또는 신규창업자들이 조기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자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여, 현재 7개 업체가 교내에 상주하여 안양지역 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벤처 동아리를 육성하기 위해 개발비즈니스 및 아이템에 대한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외국어,컴퓨터,기술자격 및 전공관련 자격증 등, 정부공인기관에서 실시한 결과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자격인증 특별시험에 의한 학점인정’프로그램,현장실습결과를 평가해 학점으로 인정하는 현장실습학점제,인성중심 인재 육성의 방안으로 한구석밝히기 인성교육 인증제 등으로 마련했다.

그외에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의식개혁 및 봉사활동을 강화하여 교양과정에 봉사학점인정 교과목을 개설하고 있고,평생교육원 운영으로 평생교육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양대학교는 한구석밝히기 운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이는 대학이 지역발전을 위한 한 방안으로도 해석되는데 이에대한 방안은

▲‘한구석 밝히기’는 저마다 제자리에서 최고의 노력으로 최선의 결실을 얻자는 실천운동이다. 현재 사단법인 한구석 밝히기 실천운동본부 산하에는 53개 클럽이 있으며 이 운동은 어느 한지역을 위한 운동이 아니고, 전지역,전국민운동입니다. 이러한 정신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평생교육,각종세미나 등이 각 클럽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이 교육은 철저하게 자립,자족 즉, 남의 것에 간섭하지 않고 , 의지하지 않는

만유창조의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제2건국 범국민운동 추진위원회에서 펼치고 있는 안·고·실·미(안녕하십니까,고맙습니다,실례합니다,미안합니다) 먼저하기 운동과 보조를 맞추어 밝은 사회만들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학간 경쟁시대가 돌입됐다. 이에대한 차별화 방안은.

▲안양대학교가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교육의 질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실용주의(Pragmatism)의 도입이 필요하다. 학문주의 (Academism)의 이상적인 이론보다는 변화하는 환경에 개방적인 태도를 견지하며,사고의 유연성을 가지고 탐구하는 인간상을 길러내는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방향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권위주의적으로 지식을 전수하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지식을 구성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학생 개개인의 사고 가치를 부여하며, 학생간의 상호작용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학생 개개인의 사고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세계화 정보화 시대를 맞아 대학간에 교육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안양대학교의 21세기를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21세기는 창조성과 역동성으로 실시제 생활에 응용되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살아 숨쉬는 정보와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수혜자 중심의 열린교육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본교는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실요위주의 교양교육,실무위주의 전공교육을 적용해 질적 우월성를 추구하고 있다.

이에 심도있는 단일전공과정과 복합적인 다전공과정을 병행해 학생의 전공선택권을 신장시키고 있다.

/안양=유창재,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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