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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농지면적 22만ha 감소

승인 2001-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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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우리나라 농지면적이 서울 여의도면적(89만평)의 741배인 6억6천만평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22일 지난해말 농지면적이 188만8천800ha로 지난 90년말의 210만8천800ha에 비해 약 10%인 22만ha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2만2천ha 농지가 감소했으며 특히 농지전용허가권이 지방자치단체에 전부 위임되는 등 농지전용규제가 대폭 완화된 95년과 96년의 농지감소면적이 각각 4만7천ha와 4만ha로 최고를 기록했다고 농림부는 설명했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지난 97년부터 농지전용허가권의 일부를 농림부로 환원하는 등 농지보전정책을 강력히 추진, 2000년에는 농지면적이 전년에 비해 1만100ha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도별 농지감소면적은 충남이 2천ha로 가장 넓었고 다음으로 경북(1천700ha), 경기(1천600ha), 충북(1천200ha), 전북(1천100ha), 경남(1천100ha) 등의 순이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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