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내 담배판매소매점에서의 담배 도난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한국담배인삼공사 경인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2월 현재까지 경기·인천지역에서 31건 1억200여만원의 담배 도난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원과 평택이 각각 5건에 6천480만원과 9천4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을 비롯 인천, 부천, 안양, 이천 등 13개 지역에서 발생으며 신고되지 않은 것까지 감안하면 피해액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담배도난사고가 잇따르자 담배인삼공사는 판매인들에게 담배보관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는 안내문과 함께 도난담배를 구입할 경우 장물 취득혐의로 처벌을 받으며 담배판매인 지정 취소 등 행정 처분을 받게 된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한국담배인삼공사 경인본부의 한 관계자는 “담배가 운반하기 쉬운데다 유흥업소 등에서 저가로 현금화하기 쉬워 절도범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담배판매인들의 피해예방과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관내 2만5천여명의 판매인게게 안내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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