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경영진 재구성

현대건설은 3월말 예정된 주총에서 경영진을 재구성해 강력한 자구노력을 이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또 경영실사 결과에 따라 추가로 임직원을 감축할 계획이며 엔지니어링 사업본부, 서산영농법인을 28일자로 완전 분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영화회계법인과 실사계약을 체결했으며 국제 IR(기업설명회) 전문기관을 활용, 체계적인 IR 활동을 강화키로 하는 한편 현금 수익성 위주의 프로젝트 조정 및 신규사업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현대건설의 자구계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유동성문제가 재발하거나 회사의 경영상태에 대한 실사 결과 회사측의 자구노력만으로 회생이 불투명해 금융기관 차입금의 출자전환 등 채무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주채권은행이 제시하는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 조건에 대한 동의를 전제로 일시적인 금융지원 문제를 협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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