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디스크 평택공장 준공, 외자유치 성과

최첨단 광저장 매체인 DVD와 CD-ROM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주)인포디스크 테크놀리지사가 5일 평택시 청북면 어연·한산단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내 생산활동에 돌입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동남아 유치단 대만활동 당시 임창열 도지사와 인포디스크 데비드 루 회장이 5천만달러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뒤 도의 원-스톱 행정서비스 지원으로 8개월만에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인포디스크 평택공장 준공으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디지털 영상기록 매체인 DVD의 도내 생산은 물론이고 DVD의 원활한 공급으로 음악·영상·영화·오락 및 소프트웨어 등 국내 영상매체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인포디스크의 투자자금과 첨단 생산장비 투자, 해외마케팅 네트워크 등으로 해외수출도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도 크게 도모될 전망이다.

어연·한산단지 2만2천423㎡에 2개 생산라인을 갖춘 인포디스크는 월 300만개의 DVD와 CD-ROM을 생산할 수 있으며 2003년까지 320명(현재 150명)의 고용효과도 창출할 수 있다.

한편 준공식에는 임창열 도지사를 비롯 인포디스크의 데비드 루 회장, 한국영상협회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정일형기자 ihjung@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