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확대되고있으나 대일본 수출증가율이 전체 수출증가율을 앞서는 등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6일 ‘최근의 대일본 수출입동향’을 발표, 98년 46억 달러였던 대일본 무역수지 적자는 99년 82억8천만 달러, 2000년 113억6천만 달러 등으로 점차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00년 대일본 수출은 204억7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29.0%가 늘어 총수출증가율 19.9%를 앞섰으며 전체수출에서 대일본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98년 9.2%에서 99년 11.0%, 2000년 11.9% 등으로 계속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318억3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31.8%가 증가, 총수입증가율 34.0%에 비해 낮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일본에 대한 수출의 27.4%를 차지하는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 등의 수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들 폼목의 수출비중도 급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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