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가기술자격 취득 크게 늘어

농촌지도직 공무원들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농촌지도직 공무원 4천862명을 대상으로 전문화 조사를 벌인 결과 국가기술자격 공무원이 25%인 1천205명으로 98년말 625명보다 2배나 증가해다.

이중 기술사가 44명, 기사 828명, 산업기사 333명으로 나타났다.

또 조리사, 영양사, 수의사, 인공수정사 등 58개종에 1천492명이 업무와 연계된 전문기술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현장기술지도가 한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의 관계자는 “97년 지방직화 이후 분양별 전문인력 교류가 제한되고 전문역량 향상을 위한 기회가 줄었지만 지도공무원의 연구모임인 전문지도연구회 활동이 활성화 되면서 국가기술 자격 취득 인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곧 전문지도로 연결돼 농가들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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