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환경청은 지난해 12월5일부터 최근까지 ‘시화·반월 대기 특별대책반’을 구성, 819개소에 대한 환경단속을 벌여 51개소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장천㈜(안산시 신길동) 등 12개 업체가 수질운영일지 미기재 등으로 고발됐고, 한국하우돈㈜(시화공단 1만 716) 등 39개 업체가 지정폐기물 부적정 보관 등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 가운데 경인산업(시화공단 5라 314) 등 8개 업체에 대해 폐수배출물의 허용기준 초과로 조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경인환경청은 8일 오전 안산시,시흥시 관계자와, 환경단체,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인환경청 회의실에서 ‘시화·안산 대기특별대책반’의 그동안 활동을 평가하고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한편 ‘시화·안산 대기특별대책반’은 이 지역 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 오염물질로 인한 주민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인환경청, 안산환경출장소,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관계자 등 20여명으로 지난 97년 6월 구성됐으며 민간감시단 55명과 함께 그동안 활동을 벌여왔다.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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