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중소벤처 정책 특별토론회 개최

중소기업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수인력의 유출방지와 여성인력 효율화를 위한 탁아시설 확충 등 실질적인 지원의 제도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8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조한천) 주최로 열린‘인천지역 중소·벤쳐기업정책 대토론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이같이 밝히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조한천 위원장과 신동호 중기청 차장을 비롯해 인천지역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 박태일 ㈜제4기 한국 사장은“중소기업들이 시간과 자금을 투자해 양성한 우수연구인력을 대기업과 공기업들이 모두 빼내가 중소기업 연구활동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우수인력 유출 방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현숙(인천 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경신공업 사장은 “우수한 여성 고급인력들이 결혼과 출산때문에 입사 2∼3년만에 중도탈락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며 “인천지역 1만4천 여성인력들이 마음놓고 일 할수 있도록 탁아시설을 확충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만복 승경체육산업㈜ 사장은 돈 안드는 특허취득 제도 도입과 중소기업 특허 취득 시 대기업으로 부터의 보호장치 마련을 특위측에 촉구했다.

한편 답변에 나선 신동오 중기청 차장은 “오늘 나온 각종 의견에 대해 각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대책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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