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새 사명 `하이닉스 반도체'로 결정

현대전자는 지난 7일 이사회에서 사명(社名)을 ㈜하이닉스반도체(Hynix Semiconductor,Inc.)로 바꾸기로 의결하고 오는 29일께 열리는 주총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하이(High)와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의 합성어 또는 하이(Hi)와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를 결합한 말로, 고도의 전자기술을 가진 반도체 회사를 뜻하는 한편 첨단 전자기술에 대한 친근감도 표현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사명이 ‘현대’라는 명칭으로부터 벗어나 독자경영의 의지를 표시하는 동시에 통신과 LCD(액정표시장치) 부문을 분리한 뒤 반도체 전문회사로의 새 출발을 기념하는 의미도 갖는다고 덧붙였다.

현대전자는 이와함께 LCD(액정표시장치)와 통신부문을 사업분야에 따라 2∼3개씩의 법인으로 나눠 분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현대전자는 이를 통해 6월까지 반도체 이외의 사업부문을 모두 분리할 방침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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