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축구 10개구단은 2002년 월드컵축구 입장권 구입에 모두 19억원 가량을 지출할 계획이다.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축구인 및 응원단용으로 할당된 입장권을 배분하기 위해 먼저 국내 프로구단 및 16개 시·도협회로부터 티켓신청을 받은 결과 밝혀졌다.
이번 신청에서 프로구단은 16개 시·도협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은 티켓을 원했는데 구단 고위층 인사들과 대외 접대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구단의 신청이 몰린 경기는 예상대로 상암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으로 1등석(1천279장)과 2등석(603장)은 협회가 확보할 수 있는 수를 이미 넘어섰다.
구단별로는 성남 일화가 7억4천350만원어치를 신청, 최고를 기록했고 안양 LG도 4억1천만원어치를 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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