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영향으로 임대주택사업수요가 늘면서 도내 역세권 및 대학가 주변의 소형위주의 아파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대학가 주변 원룸이 인기를 끌면서 신축붐이 일고 있다.
23일 건설업체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저금리세 지속으로 여유자금이 대거 임대주택사업에 몰리면서 도내 역세권 및 대학가 주변 소형위주의 아파트 매물을 아예 구할 수 없는데다 대학가 주변 원룸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로 인해 이들 지역에 신축중인 소형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평균 500만∼1천만원정도 붙은데다 원룸 신축부지는 지난해말에 비해 30%정도 상승한 평당 350만∼4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매물난을 겪고 있다.
고양시 주엽역과 수원 성대역일대 17∼18평형 규모의 소형아파트의 경우 전세가의 경우 매매가에 육박, 5천5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매매 물건을 구하려해도 아예 구할 수 없는 상태다.
또한 지난 7일부터 지하철 3호선 화정역일대에서 분양중인 ‘화정 한화 벨리스크’16, 17평형 460가구의 경우 주택임대사업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분양이 완료돼 300만∼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특히 경희대 수원캠퍼스와 성균관대 수원캠퍼스주변에는 원룸이 대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10∼20여채정도 신축중에 있는데다 여유자금이 원룸부지로 몰리면서 지난해 말에 비해 30%이상 오른 350만∼4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수원대학교를 비롯 인하대 등 경인지역 대학가 주변에는 현재 각 10여채이상의 원룸이 새로 지어지는데다 기존 하숙집을 헐고 원룸으로 건축하는 경우도 허다한 상태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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