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사장 박영구)은 세계 최초로 ‘고기능성 브라운관 접착
용 분말유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코닝은 이 개발로 올해 12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프릿트’라 불리는 브라운관 접착용 분말유리는 매우 낮은 온도
에서 녹는 종류의 특수유리다.
브라운관의 판넬과 휜넬을 봉착하는데 사용하는 이 브라운관 접착
용 분말유리는 기존 제품이 440℃에서 35분동안 유리를 결정화시키
는 것보다 10℃낮은 430℃에서 25분만에 결정화시켜 생산공정을
10% 단축시켰다.
특히 고진공 상태인 브라운관에 전자총(약 25㎸)이 쏘여질 경우 작
은 흠이 생기면 폭발하는 등 사고위험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 분말
유리로 봉착한 브라운관은 결정체가 세라믹 결정으로 변해 이같은
흠이 발생치 않아 안전하다.
이밖에 공기중 수분과 반응성, 기계적·전기적 특성 등 20여가지
특성을 갖고 있다.
삼성코닝은 이번 브라운관 접착용 분말유리는 외국 경쟁사보다 앞
서 상품화돼 삼성코닝 거래선인 국내 7개 브라운관 업체와 해외 20
여개 업체에 영역이 확대되고 세계 시장의 35%를 점유할 수 있어
수출신장에도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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