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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화서지구(주공 3,4,5단지 및 한진·현대)지역난방공동추진위(이하 공추위)가 도시가스를 지역난방으로 교체(본보 3월1일자 보도) 하는 것과 관련 일부 주민들과 (주)삼천리가 추진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서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공추위와 주민 및 삼천리측에 따르면 지역난방 미고시지역인 이 지구는 산자부 지침에 의거 지역난방을 공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주민들이 강력히 희망할 경우 도시가스 및 지역난방사업자가 공동설명회를 개최해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공추위는 공동설명회를 개최하지 않은채 지난 2월초순부터 동의서를 받자 일부 주민들과 삼천리측이 합법적 절차를 무시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공추위는 뒤늦게 지난 19일 공동설명회 개최 추진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난방 및 삼천리측과 회의를 가졌으나 삼자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자 일방적으로 23일 설명회를 개최, 개최시간과 장소 및 홍보기간 등에 대해 또다시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공추위 관계자는 “사전에 설명회 개최를 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전체 2천800가구의 76%가 지역난방으로 전환하는데 동의했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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