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신고가 제16회 경기도지사기야구대회 겸 제82회 전국체전 야구 고등부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파죽의 4연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유신고는 30일 수원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고등부 풀리그 4차전에서 선발투수 조순권의 완투와 서창만의(2타점), 조정휘(5타수 4안타)의 활약에 힘입어 맞수 부천고에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전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선 유신고는 2위 성남 성인고(3승1패)와 31일 사실상의 결승전을 갖게 됐다.
유신고는 1회초 상대 내야의 잇따른 실책으로 선두타자 조정휘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으나 4회 몸에 맞는볼 1개와 연속 2안타로 2점을 빼앗겨 1대2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유신고는 막바로 이어진 5회초 2사 2,3루의 득점기회에서 4번타자 서창만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통렬한 2타점 2루타를 쳐내 3대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성인고가 이중훈(2개), 김성진(1개)의 홈런 포함,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는 활발한 타격으로 구리 인창고에 10대8로 역전승을 거뒀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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