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의 침체로 불도저나 굴착기 등 건설 장비의 가동률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간 건설장비 11개종의 평균 가동률이 조사를 실시한 이래 최저치인 31.4%로 나타났다.
지금까지는 지난 98년 가동률이 연평균 33.1%로 가장 낮았고 89년이 80.6%로 가장 높았다.
장비별로 가동률을 보면 롤러가 15.15%로 가장 낮았고 천공기 23.46%, 콘크리트펌프 25.25%, 공기 압축기 25.31% 등의 순이었고 콘크리트 믹서 트럭이 49.37%로 가장 높았다.
건교부는 건설 경기가 침체돼 일감이 줄어든데다 겨울철 계절적 요인으로 공사가 중단돼 장비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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