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5일 러시아 검역담당자들이 이달중으로 우리나라 도축장과 가공공장을 방문, 위생조건이 문제없는 것으로 승인할 경우 러시아에 돼지고기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러시아 검역담당자들이 둘러볼 도축장 5개소와 가공공장 7개소를 러시아측에 통보하고 초청공문을 발송했다.
러시아는 최근 유럽지역의 구제역 발병으로 돼지고기 수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 관계자는 “지난 2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돼지고기 수출문제가 논의됐다”면서 “러시아에 대한 수출길이 열릴 경우 지난해 구제역으로 타격을 입은 돼지고기 수출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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