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추위와 폭설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도내 경지정리 사업이 예년과 비슷한 공정률을 보여 영농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농업기반공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올 봄에 마무리해야 하는 경지정리사업은 일반경지정리 699㏊(8개지구), 대구획재정비 767㏊(3개지구), 간이영농기반개선사업 52㏊(2개지구) 등 모두 1천518㏊(13개지구)로 3월말 현재 경지정리 사업 공정률은 76.9%로 지난해 76%보다 0.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별 진척도는 강화의 교동지구가 86.2%로 가장 높고 강화 솔개 83.1%, 안성 사흥 81.6%로 높게 나타난 반면 여주의 주암, 일신, 응암지구가 각각 68.2%, 71%, 70.4%로 타지구보다 다소 뒤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반공사 관계자는 “지난 겨울 폭설과 강추위로 경지정리 사업이 지장을 받아 다소 영농에 차질이 예상됐지만 3월들어 집중적인 공사로 4월말께 대부분의 사업이 완료, 농업인들의 영농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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