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억제 방침에 따라 지난 97년 이후 4년간 인상이 보류돼온 우편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8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서비스별 원가보상 현실화로 자립 경영기반을 구축하고 우체국 시설 현대화 및 자동화·정보화 등을 실시할 수 있는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우정사업본부는 2000년 현재 국내 우편 원가보상률은 83.05%에 그치고 있다고 자체 분석하고 원가에 근거한 경쟁력있는 우편요금이 될 수 있도록 조정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이달중 우편요금 개편안을 마련한 뒤 관련부처 협의와 우정사업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빠르면 7월부터 우편요금 개편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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