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품질 좋은 배 생산을 위해 안성·평택·화성·가평·남양주·김포 등 도내 배 주산지 6개소에 꽃가루은행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꽃가루은행은 농가에서 가져온 배꽃이 핀 줄기에서 꽃가루를 채취, 보급하며 농가에서는 꽃가루를 붓 등을 통해 암술머리에 묻혀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한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달에 황사를 동반한 바람이 많이 불어 자연 수분 가능성이 낮고 배꽃이 필때 비가 올 경우 자연수분율이 20% 미만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수분 가능성이 90% 이상인 인공수분을 반드시 실시해 결실률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도농업기술원 소득기술과(031-229-5881)로 하면 된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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