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부양에도 주가하락세

정부가 이번주중 8천억원의 연기금을 주가부양에 동원한다는 발표에도 주식시장이 맥을 못추고 있다.

10일 거래소시장은 미 나스닥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한뒤 500선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나 오후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전날에 비해 6.25포인트 내린 491.21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4일 기록했던 연중최저치(493.69)를 갈아 치운것으로 지난 98년 12월5일 490.710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지수가 전날보다 0.25포인트(0.39%)내린 64.56을 기록, 이틀 연속하락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시장개입으로 전날보다 5.1원이 떨어진 1천334.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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