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증가로 최근 소규모 창업이 30∼40대의 중장년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업종으로는 도·소매업과 음식업이 가장 많았다.
11일 성남소상공인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지원 신청자 818명 가운데 30∼40세가 386명(47%)으로 가장 많았으며 41∼50세 263명(33%), 30세이하 94명(11%), 50세이상이 75명(9%)에 달했으며 특히 남자 창업자가 476명(58%)이었다.
이는 구조조정으로 실직을 당한 30∼40대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바늘구멍인 재취업의 어려움을 겪다가 생계유지를 위해 소규모 창업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특별한 기술없이 소자본만으로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도·소매업과 음식업 창업이 54%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도·소매업종중에서도 화장품, 컴퓨터 및 주변기기, 의류, 잡화 등이 각각 15%에 이를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음식업중에서는 한식이 6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제과점이 20%, 통닭·꼬치구이 등 간이음식점이 10%에 이르고 있다.
수원소상공인지원센터의 경우도 도·소매업종과 음식업 창업이 각각 604건, 497건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으며 서비스 403건, 제조업 290건, 교육서비스 62건, 건설업 54건, 수리업 9건, 숙박업 1건, 축산 1건 등이었다.
특히 도·소매업 중 의류업 창업이 30%로 가장 많았으며 슈퍼·편의점 등 잡화 20%, 쌀가게 10% 순이었으며 음식업은 갈비집이 35%로 가장 많았으며 한정식 20%, 경양식 15%, 기타 순이었다.
서비스업종 가운데는 미용실이 30%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마사지 등 피부관련 업종이 20%, 세탁업 15% 등이었으며 특히 교육서비스중 영어학원이 20%정도로 가장 많이 생겨났으며 속셈학원 15%, 미술·피아노학원 10% 등이었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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