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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무 등 최저보장가 확정

승인 2001-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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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13일 올해 생산되는 봄 무의 최저보장가격을 작년보다 15원이 오른 ㎏당 105원, 봄 배추는 10원이 인상된 ㎏당 95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고추는 지난해보다 200원이 오른 600ｇ당 2천200원으로 결정됐다.

농림부는 저장성이 낮아 가격 폭락시 산지에서 폐기되기 쉬운 봄 무와 배추는 경영비에 자가노력비의 30%를 더한 수준, 저장성이 있는 고추는 경영비에 자가노력비의 100%를 더한 수준에서 최저보장가격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최저보장가격제는 농가가 농협 등과 계약재배를 하고 출하조절에 참여할 경우 평시에는 계약가격을 보장받고, 가격이 폭락할 경우에는 정부수매 등을 통해 최저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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