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된데 이어 인근 수원 신매탄 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사업추진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등 수원지역일대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16일 수원 매탄주공1단지·신매탄 아파트재건축조합에 따르면 현재 1천770가구 2만8천여평 규모의 매탄주공1단지의 경우 지난 15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재건축을 통해 2005년말까지 24∼45평형으로 구성된 22개동 2천36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11·13·14·15·16·17·19 평형 등 7개평형 3천10가구 5만3천여평 규모의 수원시 팔달구 신매탄은 현재 시공사 선정에 따른 입찰공고를 통해 LG건설, 월드종합건설, 우남종합건설, 삼호 등 4개업체가 참여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로 이달중 대의원회의에 결의를 거쳐 시공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매탄 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오는 5월중 조합원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갖고 재건축 사업을 위한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신매탄은 재건축을 통해 오는 2004말년까지 19·24·28·33·39·47 평형으로 구성된 4천60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매탄아파트재건축조합추진위 지종만 부위원장은 “수도권 난개발에 따른 도시계획법 강화와 용적률 저하 등에 따른 사업성 악화가 우려되는데다 아파트 노후에 따른 주민불편 가중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중심을 재건축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면서 사업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돈기자 sdaprk@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