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체전 야구, 수원북중 우승 헹가래

수원북중이 제26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야구 중등부에서 패권을 차지했다.수원북중은 16일 수원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중등부 결승전에서 배영섭의 완투와 9안타를 집중시켜 성남 성일중에 7대4로 승리했다.

이날 수원북중은 1회말 상대 실책과 볼넷, 투수앞 번트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볼넷과 몸에 맞는볼로 2점을 선취한 뒤 희생플라이와 남기한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대0으로 앞서나가며 승리를 예고했다.

수원북중은 이어 3회에도 볼넷으로 진루한 배영섭이 2루 도루를 감행한 후 배우열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뽑고 박영주, 남기한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 6대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성일중은 5회초 2사후 2루타 1개를 포함 연속 4안타와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단숨에 4점을 뽑으며 6대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수원북중은 5회말 1사 2,3루에서 고재훈의 희생타로 1점을 뽑아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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