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인재양성의 산실” 기독교 정신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바탕으로 민족과 인류발전에 이바지하고 진리·자유·평등·평화·복지를 추구하여 ‘경천애인(敬天愛人)’을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1946년 설립된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
지난 9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된 뒤 3개 단과대학과 14개 학부, 3개 학과, 40개 전공이 있으며 전체 학생이 9천222명(대학 8천864명, 대학원 358명)에 이른다.
97년에는 교육부 선정 교육개혁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강남대는 21세기를 맞아 최첨단 대학문화를 선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결산의 강남학보 공고 및 열람을 통해 경영의 투명화를 꾀하고 있으며 등록금 행정의 합리화를 위해 학생들의 의겸을 수렴, 올해 등록금 인상률을 5% 이내에서 결정했다.
또 국고보조금 5억7천만원 가운데 20% 이상의 자금을 도서관 전산화, 가상대학·실습기자재·시청각 시설을 확충하는데 투입하는 등 교육시설을 확충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3월 교육부의 2000년도 재정지원 평가결과 전국 대학교 가운데 상위권에 랭크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학생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우수인재 양성위한 뒷받침에 주력하고 있다.
실습을 위한 3개의 전산실습실에 모두 180대의 펜티엄Ⅲ급으로 컴퓨터를 교체했으며 기숙사 1실당 4개의 Lan포트를 설치하기도 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장학금 5억원을 증액했으며 교내 전체 강의실에 냉·난방 시설을 완비, 학업분위기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문의 국제화를 통한 세계속의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러시아·중국·미국·일본·뉴질랜드 등 5개국 15개 대학과 자매결연, 학술교류를 위한 협정을 맺고 있다.
교직원과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중국 북경대학과 미국 미시시피 주립대학교, 중국 장춘대학 등에 매년 100여명의 어학연수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현지 미국인 50명을 초청해 전국 초·중·고생들에게 영어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또 미국 켄터키 주립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설한 ‘인터십 프로그램’을 통해 3·4학년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고 영어강의 수강이 가능한 학생을 대상으로 켄터키 대학에서 수업하고 이 대학에서 추천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96년부터 기업과 단체 등 26개 기관와 산·학 협동협약 체결을 맺고 관련 정보나 기술 등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현장위주의 전공학습이나 디지털 캠퍼스 구축, 우수한 교수진 등의 타학교와 비교될 수 없는 전문직업 지향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60여종의 교·내외 장학금으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는 등 강남대의 다양하고 선진화된 교육여건으로 지난 3년간 평균 취업률이 62%에 이르고 있다.
더욱이 특수교육학과, 세무학과, 건축공학과, 사회사업학과, 중국어중국학과 등은 100%에서 80% 이상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보다 심도높은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강의실, 강당, 교수연구실, 행정관리실 등을 포함하는 지하 2층, 지상 13층의 연면적 4천900여평 규모의 인문사회관을 신축할 예정이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열린 교육과 평생교육, 직업재교육을 위한 교육기회 확대를 목표로 교육부 산하 원격교육여수원 설치기준에 준하는 가상대학의 업그레이드를추진하고 있다.
학생의 자율적인 선택을 존중하고 학생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양성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게 하며, ‘살아있는 대학’‘사학의 명문’으로 자림매김하고 있는 강남대학교의 현재 모습이다.
<총장인터뷰>총장인터뷰>
“사회복지 전문가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주력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2000년도 재정지원 평가결과 강남대가 상위권에 랭크됐는데 그 이유를 든다면
-경영의 투명성 및 등록금 행정의 합리화는 물론 교육시설 확충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 학생들을 위한 교육내실화와 대학의 국제화 추진, 연구의 질적 고도화 방침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
▲학생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는데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먼저 통학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를 5개 노선에서 9개 노선으로 확대했으며 체력단련시설 및 운동시설 확충, 전산실습실 업그레이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기숙사에 Lan을 설치했으며 강의실 냉·난방시설 완비, 신문방송국 시설 개선 등을 통해 학생들의 복지증진에 애쓰고 있다.
▲대학과 기업간 산학연활동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 강남대의 향후 산학협동 계획은
-지금 세계속에서 경쟁하고 있는 산업계는 새로운 분야의 고급인력들을 대학으로부터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CDMA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한 (주)인터큐브와 산학협력 체결을 했다. 이를 계기로 고급기술을 축적한 유망업체와의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나 정책이 있다면
-교육연구시설의 확충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강의실, 강당, 교수연구실 등이 마련돼 있는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의 인문사회관을 설립하고 있다. 또 5월초 완공을 목표로 운동장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학생관 리모델링 공사를 하계 방학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가상대학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함께 첨단시설을 완비한 지능형 강의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용인=강한수·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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