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하락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나면서 2·4분기 부동산 시장도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토지공사가 최근 감정평가사 등 부동산 전문가 409명을 대상으로 ‘2·4분기 부동산시장 전망’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설문결과를 수치화한 실사지수(Survey Index)가 기준치 100을 상회한 10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4분기 전망치 85와 비교, 기대심리가 크게 회복된 것으로 최근 부동산 투자심리의 회복과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주거지역, 준농림지역에 대한 부동산 가격 상승기대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토공은 풀이했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 100 초과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계획도시건설 및 인천국제공항 개항 등의 영향을 받고 있는 인천(114), 경기(113)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기대가 많았으며 제주(89), 대전(95)지역 등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응답했다.
용도별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본격화에 따른 녹지지역(110)의 강세지속과 주거(110), 준농림(114)지역에 대한 상승기대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이용상황별로는 개발에 따른 꾸준한 대토수요 등이 기대되는 전(115), 답(112) 등 농지와 주거용대지(110)에 대한 상승기대가 많았으나 임야(100)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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