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의 숙원사업이었던 국립서울과학관 확장·이전을 위한 신축부지가 과천 서울대공원 부근으로 결정됐다.
22일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지난해 공청회 등 각계여론을 수렴하고 건립후보지 평가를 통해 과천의 서울대공원 부근에 국립서울과학관을 확장·이전키로 최종결론을 내렸다.
내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 5년에 걸쳐 신축되는 국립서울과학관은 부지면적 5만평에 건물면적 1만5천평, 전시면적 9천평 규모로 모두 1천83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축되는 국립서울과학관에는 과학기술사관, 지구관, 사이언스센터 등 주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 72년 국립서울과학관은 3천454평의 부지에 전시면적 2천875평으로 건립돼 시설이 노후되고 전시공간이 비좁아 2천200만명의 수도권 시민의 과학교육 공간으로 적합하지 않아 확장·이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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