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개 중소 IT화 지원사업 신청업체, 절반 탈락 전망

중소기업청의 ‘1만개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신청업체중 절반가량이 탈락할 전망이다.

22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경영에 정보화를 접목시켜 중소기업의 생산성 및 경쟁력을 제고키 위해 올해 4천개, 내년 6천개 등 모두 1만개 중소기업의 IT화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 지원키로 한 4천개 업체 가운데 중소기업청 지원목표 업체수는 단위업무SW부문 1천500개를 비롯해 기본형ERP 800개, 고급형ERP 200개 등 2천500개 업체에 한하며 나머지 1천500개업체는 각 지역상공회의소를 통해 단위업무SW를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각 부문별 신청현황을 보면 단위업무SW부문 2천763개 업체를 비롯 기본형ERP 834개, 고급형ERP 615개 등 모두 4천212개 업체가 신청, 중소기업청의 지원목표 업체수 2천500개를 훨씬 초과했다.

이에 따라 단위업무SW부문 1천263개 업체를 비롯해 기본형ERP 34개, 고급형ERP 415개 업체 등 모두 1천712개 업체가 올해안에 중기청의 중소기업 IT화 지원대상서 제외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 IT화 지원신청업체중 탈락한 업체들은 내년도 사업추진시 우선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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