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시장의 침체에도 불구, 전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으나 당초 예상치보다 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삼성전자가 실적발표 및 향후 계획발표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앞두고 기관투자가들에게 사전배포한 1·4분기 실적자료(외부감사완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본사의 1·4분기 매출은 8조6천억원, 순익은 세후기준 1조2천40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영업이익은 반도체부문의 1조300억원을 포함, 1조6천1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매출의 경우 지난해 4·4분기 대비 5%가량 감소한 수치이나 세후이익은 7%가 늘어난 것으로 당기순익이 호조를 보여도 1조원내외일 것으로 예상됐던 수치를 상당수준 능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8조6천억원의 매출중 국내매출이 2조4천억원, 수출이 6조3천억원이었으며 해외법인을 연결한 총매출은 10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8%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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